[자막뉴스] 트럼프, 7살 애한테 "아직도 산타를 믿니?"<br /><br />크리스마스 이브, 산타 위치추적 관련 자원봉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직접 전화통화를 합니다. <br /><br />상대는 올해 7살인 콜먼. <br /><br /> "안녕, 콜먼이니? 메리 크리스마스. 어떻게 지내지? 몇살이니?" <br /><br />덕담을 건네던 트럼프 대통령. <br /><br />갑자기 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믿느냐는 엉뚱한 질문을 던집니다. <br /><br /> "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믿니? 일곱살이기 때문에 그게 '마지널'이다. 그렇지?" 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의 말을 다시 듣다가 껄껄 웃으면서 "마음껏 즐기라"라는 말을 건넵니다. <br /><br />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미국 CNN 방송은 이에 대해 산타에 대한 진실을 인식해야 할 한계연령으로 7세를 지목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반복되는 '메리 크리스마스'와 '해피 홀리데이' 표현 논쟁과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'메리 크리스마스'를 고수했습니다.<br /> <br />근년 들어 미국에서는 종교적 색채가 배제된 표현을 사용하자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지만, 대선 당시 '크리스마스와의 전쟁'을 끝내겠다고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성탄 인사로 '메리 크리스마스'를 사용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